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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솔밤의 고동연 소믈리에,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승!
2023.12.15

레스토랑 솔밤의 고동연 소믈리에,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승!

- 미슐랭 1스타 솔밤의 고동연 헤드 소믈리에, 국가대표 부문, 포르투갈 와인 부문 우승 거머줘
- 국가대표 부문 신세계의 김민주 소믈리에 은상, 안다즈 호텔 서울의 배정환 소믈리에 동상 차지
- 뉴질랜드 와인 부문 호텔신라의 송해민 소믈리에 우승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가대표 부문 우승자 고동연 소믈리에(솔밤)와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우)

▲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가대표 부문 우승자 고동연 소믈리에(솔밤)와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우)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가 주관하며,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후원하는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국가대표 부문에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솔밤의 헤드 소믈리에인 '고동연 소믈리에'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레스토랑 솔밤의 고동연 소믈리에(가운데)가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가대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은상은 김민주 소믈리에(우, 신세계), 동상은 배정환 소믈리에(좌, 안다즈 호텔 서울)가 수상했다.

▲ 레스토랑 솔밤의 고동연 소믈리에(가운데)가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가대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은상은 김민주 소믈리에(우, 신세계), 동상은 배정환 소믈리에(좌, 안다즈 호텔 서울)가 수상했다.

 

대회의 꽃이자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국가대표 부문' 1위 금상을 차지한 솔밤의 고동연 소믈리에는 올해가 대회 첫 출전이다. 그는 2년 전 '2021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International Young Sommelier Competition 2021)' 결승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회 2위 은상은 김민주 소믈리에(신세계)가, 3위 동상은 배정환 소믈리에(안다즈 호텔 서울)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호텔신라의 송해민 소믈리에, 정식당의 김민준 소믈리에, SPC그룹의 김진수 소믈리에가 차지했다. 

올해에도 국가대표 부문 대회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부상들도 화려하다. 대전관광공사 사장상(금상)과 함께, 뉴질랜드 와이너리 투어 지원, 스페인 후미야 와이너리 투어 지원, 포트와인 소믈리에 캠프 참가 지원,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테타테 1대, 알마스 캐비어 500g, 누드글라스 디캔터 1개, 포르투갈 시밍턴와인패밀리의 그라함스 40년 싱글하베스트 토니포트 1병, 2024 아시아 와인 트로피 심사위원 위촉, 2024 아시아 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 부여,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와인·워터·티 마스터소믈리에 전문가과정 장학증서 등 많은 부상이 수여된다.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결선 현장 

▲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결선 현장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여 세계대회에 도전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만큼 국제 소믈리에 협회(ASI, Association of Sommelier International)의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종목들의 점수를 합산하여 우승자를 가려냈다. 심사위원으로는 고재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을 필두로 조학영 전 베스트웨스턴하버파크호텔총지배인, 박소영 레뱅 전무이사, 손성모 아영FBC 사업본부장, 아돌프 슈미트(Adolf Schmitt) 모젤와인협회 명예회장, 실바노 가르시아 애블런(Silvano García Abellán) 후미야 CRDOP 대표, 나폰 스리와린(Napon(Joe) Sriwarin) 태국소믈리에협회 회장이 위촉되었다.

올해는 작년의 대회보다 더 변별력 있는 종목들로 심시가 진행되었다. '국가대표 부문'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부터 상당히 벽이 높았던 만큼 대회의 예선, 준결선과 결선에서의 긴장감은 그 어느때보다 팽팽했다. 준결선까지 거쳐 선발된 최종 3인의 결선진출자는 제2외국어(영어 or 불어)로 개인전 7종목, 단체전 2종목 등 총 9개의 관문을 진행했다. 개인 종목으로는 식전음료 서비스, 테이블 서비스, 화이트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4종), 와인 떼루아 분석, 음시고가 와인 페어링(메뉴 리스트), 와인 리스트 수정, 레드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2종)이 각 1시간씩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이후 '퀴즈' 및 '샴페인 서비스(1종)'의 단체전을 진행하여 약 4시간의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우승자와 경기대회에 참여한 전 현직 국가대표 소믈리에들

▲ 수상자들과 경기대회에 참여한 전 현직 국가대표 소믈리에들

 

진행하는 관문마다 최상의 난이도와 다양한 변수들로 관객들이 깜짝 놀랄만큼의 상황들이 주어졌고 이를 해결해 나가고 역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의 모습은 관전하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올해 국가대표 부문 결선 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았던 와인수입사 레뱅의 박소영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세계대회 심사기준을 반영한 만큼 난이도가 있었기에 출전자 모두가 더욱 긴장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 소믈리에 대회에서 국내 선수들이 우승까지 향하기 위해서는 효율적 시간 분배, 다양한 지역과 품종 테이스팅 연습,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더욱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으며, " 다른 스포츠들 처럼 소믈리에들에게 더 많은 연습과 훈련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잦아질 수 있도록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지금처럼 활발한 노력을 지속했으면 한다. 한국 소믈리에에 대한 관심은 아시아 중에서 홍콩, 일본에 비해 상당히 적은게 현실인 만큼 앞으로 국내 소믈리에들에게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라며 당부했다.

내년 소믈리에 대회를 준비중이라는 한 참관객은 "매년 대회를 지켜보며 소믈리에들의 높은 수준에 놀랐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에 또 한 번 놀랐다. 확실한 것은 이전 대회보다 종목들의 변별력이 더 확실해 졌다는 것이다. 평범하고 예상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닌,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나 까다로운 문제에 대한 서로다른 풀이들로 흥미로움을 넘어 놀람을 주었으며 유익하기까지 했다"라며, 내년 대회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도 경기대회 사회를 진행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식음료총괄 디렉터 정하봉 소믈리에는 "역대 다른 어느 대회보다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 대회였다. 올해 2월 30년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소믈리에 대회 결승전의 난이도를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진출한 3분의 소믈리에분 역시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본인의 개성을 살린 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얻었던 것 같다"라고 전하며 "10년째 사회를 보고 있지만, 늘 바램은 세계 소믈리에 대회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국가대표가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여 한국 소믈리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꿈꾸어 본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

▲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

 

이번 대회를 주최한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협회장 고재윤 경희대 고황명예교수는 "최근 국내의 소믈리에들은 와인 업계 상생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하고 있다. 여느때보다 남들이 가지 않은 어려운 길을 가고 있는 와인산업의 소믈리에들이다. 와인은 포도농사, 양조, 유통과정 속에서 최종적으로 고객과 접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역할은 소믈리에가 하기때문에 품질좋은 와인을 찾아 품평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새겨달라"라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으며, 이어 "아시아, 특히 일본 경우 국가대표소믈리에 경기대회에 1,000명의 인파가 몰리며, 우승자에게는 총리상이 수여되는 만큼 중요한 대회로써 인식하고 관심이 크다.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대회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내의 소믈리에들에게도 정부, 와인 기업, 호텔, 음료기업 등에서 많은 응원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

▲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한국의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대회부터 대전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까지 참가한 선수들의 노력이 인상깊었으며, 대회가 진행 되는 동안 와인과 소믈리에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라며 대회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 부문 대회에 앞서 진행된 포르투갈 와인 부문 대회에서는 국가대표 부문 우승을 차지한 고동연 소믈리에(솔밤)가 2관왕을 하였으며, 뉴질랜드 와인 부문 대회에서는 호텔신라의 송해민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생 부문은 김혜린 소믈리에(경희대)가 금상, 오수빈 소믈리에(장안대)가 은상, 강정현 소믈리에(경희대)가 동상을 차지했으며, 엄재용 소믈리에(유원대)와 박수연 소믈리에(경희대)가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제19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함께 진행된 제13회 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는 조유정 워터소믈리에(현대그린푸드)가 금상을 차지했으며, 박성민 워터소믈리에(현대그린푸드)와 이소화 워터소믈리에(장안대)가 차례로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제13회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는 문희영 전통주소믈리에(애주살롱)이 금상을, 이은주 전통주소믈리에(꽃술래)가 은상을, 최민경 전통주소믈리에(애주살롱)가 동상을 차지했으며, 정호철 전통주소믈리에(MNED), 남정식 전통주소믈리에(제주수울), 박정범 전통주소믈리에(애주금호)가 장려상을 받았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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